현직 CEO가 본 자유시장 경제론.

저자가 기업을 경영하는 동안 부당한 규제들에 맞서 싸운 경험들과
작게는 가정, 크게는 국가경영에서 받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모았다.

시장경제의 메카인 시카고대학에서 수학한 저자는 자유주의 경제의
신봉자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에는 유난히 "효율" "평등" 그리고 "선택에 대한 자유"
같은 말이 자주 나온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가장 잘하는 자에게 맡기자"는 한마디로 압축하고
이를 기업경영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저자는 "인간관계를 강요하는 자유의 속박"이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첫째
요소이며 "자유의사 존중"이야말로 사회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 권회섭 저 세종서적 8천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