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즐거움" (줄리아 카메론 지음, 다정원) 중 "힘을 되살린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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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과거의 우리삶이 죽었음을 알리는 하나의 폭발물이다.

분노는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도구다.

분노는 묻어두기보다 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잘만 이용하면 분노는 아주 유용한 것이다.

게으름과 무관심, 절망은 적이다.

그러나 분노는 친구다.

물론 착하고 젊잖지는 않지만 아주 정직한 친구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우리가 배신당했을 때,우리가 자신을 배신했을 때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우리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을 할 때라는 것을
알려준다.

분노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행위를 초대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