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리셀웨폰" (MBCTV 오후 10시35분)

멜 깁슨과 데니 글로버가 명콤비로 활약하는 액션물.

"리셀 웨폰"이란 LA시경에서 마약 살인 등 강력사건만을 맡아 처리하는
슈퍼캅을 뜻한다.

어느날 술집여종업원 아만다가 약을 복용하고 호텔아래로 뛰어내려 죽는다.

사건을 맡게된 로저형사는 그녀가 자기의 옛 월남전 전우인 마이크
헌저커의 딸임을 알게 된다.

파트너로 배정된 사람은 경찰서내에서 말썽많기로 소문난 마틴형사.

아만다의 사체부검결과 그녀가 복용한 약 캡슐에 독약이 들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사방향이 달라진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헌저커가 월남전때 특수부대 요원들과 함께 마약밀수를
했고 그가 발을 빼려하자 조직에서 딸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감독 리처드 도너.

*"납량특선-클리프행어" (KBS2TV 오후 10시)

"다이하드2"의 레니 할린감독에게 흥행의 보증수표라는 명성을 더욱
굳혀준 영화.

알렉스 톰슨의 뛰어난 촬영,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턴트, 빠른 전개
등으로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의 전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로키산 산악구조팀의 게이브 워커는 등반도중 사고로 동료를 잃는다.

실의에 빠진 게이브는 애인과 함께 은신하다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때 로키산위를 날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생기고, 구조대원들은
눈덮인 산을 올라가며 게이브에게 함께 갈 것을 요청한다.

게이브는 처음에 거절하지만 비행기사고가 연방정부의 돈을 갈취하려는
악당들에 의해 계획된 것임을 알고 구조대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주연 실베스터 스텔론.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