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문화예술의 종합무역센터인 "아시아출판문화
정보센터"가 건립된다.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웅 열화당대표)이
최근 발표한 "건립계획안"에 따르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출판단지내
문화시설지구 5천4백52평에 연건평 8천5백평 규모로 세워진다.

설계는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김원씨가 맡았다.

이곳에는 문화컨벤션센터와 출판문화박물관 문화정보센터 출판전문
교육기관 연수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백억원.

부지 매입비 50억원은 조합에서 부담하고 설계감리비와 건축 부대시설비는
국고 2백5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문제는 재원확보.문화체육부가 98년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재경원에
요청한 설계용역비 8억2천만원도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출판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