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다큐멘타리는 옛 프로그램 묶어보기(?).

KBS1TV는 7월28일~8월2일 "세계의 명산 시리즈"를 앵콜방송한데 이어
과학 다큐멘타리 "생명, 그 영원한 신비" 10편과 "KBS 일요스페셜
한여름밤의 앙코르-한국동물 시리즈" 5편을 다음주부터 각각 연속
재방영한다.

지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생노병사의 비밀"도 25~29일 재방송할
예정.

KBS와 일본 NHK가 백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공동 제작한 "생명, 그
영원한 신비" (18~29일 오전 11시)는 수십억년동안 끊임없이 진행된
생명탄생과정을 다룬 작품.

95년 7월 방영된 바 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동원, 고대화석으로부터 생명체를 복원하는 등
진화의 역사를 영상으로 펼쳐보인다.

"KBS 일요스페셜-한국동물 시리즈" (18~22일 오후 11시40분)는" 95년
2월부터 올초까지 2년동안 제작 방영했던 자연다큐멘타리중 한국호랑이,
야생멧돼지, 두루미, 반달곰, 종묘너구리에 관한 5편을 묶어 연속
방영하는 것.

이홍주 TV1국장은 "재방요청이 많았으나 마땅히 시간을 내지 못했던
좋은 다큐멘터리를 여름특집으로 묶어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새 프로그램 제작이 부진한 상황에서 땜질식의 안일한
편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