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리포트-기아그룹, 회생 가능한가" (KBS1TV 오후 10시15분)

연매출 12조 9백억원의 국내 재계순위 8위,세계17대 자동차 메이커인
기아그룹이 사실상 쓰러질 위기를 맞았다.

"목요리포트"는 부도유예 적용 보름째를 맞은 기아사태의 전체적인
상황과 기아그룹의 회생가능성을 긴급 진단한다.

또 6천여개 하청업체에 미치는 연쇄부도 위기,자금시장 경색,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 기아사태가 가져온 경제적 파장을 점검한다.

군산의 기아특수강, 광주의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 등을 취재한 현장
화면과 전문가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기아부실의
원인이 책임경영 부재등 기아내부에 있는지, 진로와 대농 등 대기업의
잇단 부도유예사태로 이어지는 우리경제의 체질문제에 있는지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기아와 사회단체, 경제계, 정부의 기아살리기 노력을 취재해
기아가 과연 회생할 수 있을지, 회생한다면 언제 어떤 모습으로 가능할지를
전망하고 기아사태가 우리경제에 남긴 교훈을 알아본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