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외모에 웃는 얼굴.

신인탤런트 송희아(22)에게서는 풋풋한 신선함이 느껴진다.

연기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진짜 새내기지만 SBS 톱탤런트로 뽑힌지
6개월이 안돼 2편의 드라마에 캐스팅된 행운아다.

그가 출연할 작품은 8월4일부터 방송되는 아침연속극 "당신뿐인데"와
13일 시작하는 드라마스페셜 "장미의 눈물".

"장미의 눈물"에서는 서울근교 목장집 딸이자 환경보호단체 회원인
잔디역을 맡아 영모 (조민기)를 짝사랑하는 애틋한 연기를 선보이며,
"당신뿐인데"에서는 어머니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고시공부중인 법대
3학년 민경역을 맡아 신인 최성호와 톡톡 튀는 신세대의 사랑이야기를
펼쳐 나갈 예정.

"두 인물 모두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나이도 비슷해 편안해요.

선배들에게 연기를 조금씩 배우는게 재미 있어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출신으로 1백68cm, 49kg의 늘씬한 몸매를 가진 그는
대한항공에서 1년간 스튜어디스 생활을 했다.

연기자가 되고 싶어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 선배인 황신혜 이승연의
인기까지도 넘보는 당찬 신세대다.

"연예인보다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어요.

캐릭터가 강한 연기라면 악역도 마다하지 않을래요"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