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회장 방상훈)와 한국방송협회 (회장 홍두표)가 공동
주최하고 KBS MBC SBS가 공동주관하는 "3당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가
28일부터 3일동안 열린다.

오후 10시~11시40분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될 이번
초청토론회는 28일 이회창 신한국당후보, 29일 김종필 자민련후보, 30일
김대중 국민회의후보순으로 진행된다.

유재천 한국방송학회 회장 (한림대 교수)이 사회를 맡고 김인규 KBS
취재주간, 구본홍 MBC보도국 부주간, 유자효 SBS해설위원, 이필상 고려대
교수, 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패널리스트로 참가한다.

이번 1차 TV토론회에 이어 8월27~29일 2차 (방송협회 주최, KBS.동아일보
공동주관), 9월24~26일 3차 (이하 신문협회.방송협회 공동주최, MBC주관),
10월20~22일 4차 (SBS주관), 11월중순께 5차 (방송3사 공동주관) TV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TV토론회는 공평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계에서 추천된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진행된다.

자문위원은 박인제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이연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유종성 경실련 사무총장,
최절로 예총 사무총장,
허태진 교원단체총연합교육정책연구소장,
공병호 전경련 자유기업센터 소장,
최동규 중소기업연구원부원장,
이남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등 8명이다.

자문위원회는 매달 TV토론회에 앞서 모임을 갖고 토론회의 진행과 내용에
대해 조언하게 된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