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연속극" <단 한번의 노래> (SBSTV 오전 8시35분) =

주한이 눈을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옥은 병원으로
달려간다.

다친 쪽 눈은 이미 실명되었고 반대쪽도 곧 실명될 것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이 사실을 알게된 혜주는 서둘러 한섭을 부른다.

혜주는 주한이 자신의 아들이며 완전히 실명하기 전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섭에게 고백한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여고 2학년 미주와 주영은 단짝친구다.

털털하고 명랑한 성격탓에 친구들이 많이 주영을 보며 미주는 자신에게
소홀해졌다고 생각한다.

미주는 주영이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에게만 고민을 털어놓기를
바라지만 주영은 그런 미주의 집착이 부담스럽다.

결국 사소한 오해가 생겨 두 사람은 사이가 벌어진다.

서로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으르렁 거렸지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없다.

<>"수목드라마" <욕망의 바다> (KBS2TV 오후 9시50분) =

제일그룹은 최종 부도 위기에 몰리고 김실장 돈으로 추정되는
정치자금을 돌려달라는 압박에 시달리자 경호는 그 돈을 서마담집에
보관한다.

안진은 은주에게 유산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하고 은주로부터 경호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긴 디스켓을 받아 박차장에게 넘겨준다.

박차장 등은 경호를 구속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경호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 =

피자시장이 춘추 전국 시대를 맞고 있다.

피자 전문점이 거리 골목마다 들어서 있으며 피자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애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피자 브랜드는 60-80개가 있으며 전체 피자 시장규모도 96년
5천억원대를 넘어 97년에는 6천5백억원이 예상된다.

피자업체측은 국내 피자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출점하는 업체들의
증가로 경쟁이 격화되고 이익폭은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MBCTV 오후 9시55분) =

달아났던 광팔은 도박판의 남자들에게 발각돼 실랑이를 벌이다 텐트에
불을 지르자 화가 난 진구는 주먹을 쓴다.

애숙은 동생들을 데려와서 사기도박에 싸움까지 하는 진구를 나무란다.

은영에게서 바위일당의 음모를 들은 끗수는 진구를 자신의 칼막이로
삼을 생각을 한다.

급한 일이 생겨빨리 들어오라는 끗수와의 통화에 진구는 착잡해진다.

이원장은 정희가 수술에 성공하고 돌아오면 결혼하자고 배간호원에게
청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