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변동이 두드러진 한주였다.

MBCTV "신데렐라"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던 KBS1TV의 "정때문에"가
37.1%를 기록,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시민제보로 해결된 강력범죄 2건을 방영한 MBCTV "경찰청사람들"
(33.7%).

막바지로 치닫는 KBS2TV의 "프로포즈"는 유라 (김희선)와 수빈
(류시원)의 사랑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면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제2차 왕자의 난의 서막을 보여준 "용의 눈물"이 27.1%로 7위를
기록했으며, 조형기의 코믹연기가 돋보인 MBC베스트셀러극장 "솔로몬
도둑"이 8위를 차지했다.

반면 납량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KBS2TV "전설의 고향" (지난주 7위)과 SBS "토요 미스테리극장"은 순위에
들지 못하고 MBCTV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만 9위에 머물렀다.

"신데렐라" 종영후 새로운 주말 대결로 관심을 모은 KBS2TV "파랑새는
있다"와 MBCTV의 "예스터데이"는 시청자가 양분되면서 둘 다 순위에 들지
못했다.

시청률면에서 계속 고전해온 SBS의 경우 이번주에는 아예 10위안에 한
프로그램도 올리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대신 KBS가 6개, MBC가 4개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