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인 저자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노사관계의
정립이 절실하다고 본다.

새로운 노사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서만 세워질 수 있으며 이는
PDR시스템이론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PDR시스템이론은 노사관계시스템을 생산(Production)시스템, 분배
(Distribution)시스템, 룰메이킹(Rule-Making)시스템의 종합으로 파악한다.

미국 제도학파의 진화론적 시각에 그 원류를 두고 있는 이 이론에 따르면
3개의 하위시스템이 최적결합 상태에 있을 때 노사관계는 균형상태에 있다.

따라서 노사문제의 발생은 3개의 하위시스템이 제대로 결합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효수 저. 한국노동교육원. 5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