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 그리고 모험의 세계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미녀와 야수" (19~27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베짱이의 모험" (23~8월2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톰소여의 모험" (8월2~16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월트디즈니 아이스쇼 "알라딘" (8월14~24일 서울올림픽 제2체육관) 등이
그것.

A&C코오롱이 초청한 미국 어린이 이야기책 극단의 "미녀와 야수"는
판권확보를 위해 각색된 월트디즈니판과 달리 드 브몽부인의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뷰티라는 아가씨의 진정한 사랑으로 야수로 변한 왕자의 마법이 풀린다는
줄거리.

한글자막, 동시해설 이어폰 대여 등을 통해 작품이해를 돕는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 7시 (월 휴관).

문의 3660-3722~4.

예술의 전당과 호주 REM극단이 공동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베짱이의
모험"은 에릭이란 소년이 마법사의 도움으로 베짱이로 변해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96년 호주 초연당시 공연 이튿날 18회 티켓이 전부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작품.

호주배우 아담 에드워드 로이드, 아네로스 드 종와 우리나라의
김미숙씨가 한국어로 연기한다.

오후 2~5시.

문의 580-1234.

서울공연에 앞서 18~20일엔 청주 예술의전당 무대를 찾아간다.

SBS 어린이 뮤지컬 "톰소여의 모험" (김상렬 작 연출)은 마크 트웨인의
세계명작동화를 노래와 춤으로 재구성했다.

간교한 살인자 인디언 죠를 추적하는 톰과 일행의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BS-TV "딩동댕유치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연경이 주인공.

오후 2 5시 (월 휴관).

문의 369-2916

한미합작 공연전문회사 (주)나라휄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에 이어 공연하는 "알라딘"은 월트디즈니 아이스쇼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출신 국가대표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포함된 정상급 스케이터 60명이 출연한다.

실제로 카페트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특수효과, 화려한 무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문의 549-0691

광주 (8월7~10일), 광양 (8월27~31일), 포항 (9월3~7일) 시립체육관
에서도 순회 공연을 갖는다.

이밖에 서울 어린이 연극제 초청작 6편 "뒷동산의 할미꽃" (모시는
사람들), "어린왕자" (사다리), "꼬깨비와 바보도둑" (즐거운 사람들),
춤추는 강아지 (성 시어터라인), "금강산 호랑이" (일본 도모시비 오페레타
극단), "눈물상자" (덴마크 우산극단)도 17~8월3일 학전소극장,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예회관 소극장, 여해문화공간에서 공연된다.

문의 3673-5863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