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해진 날씨에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즘 체중증가나 부상위험이 커지기 쉽상입니다. 한경닷컴이 한수진 강사를 만나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요가 운동법을 들어봤습니다.> 이번 주 '한수진의 요가 한 수'에서는 '전신 혈액 순환 요가'를 준비했습니다. 하루 10분 투자해 운동하고 건강도 지키세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바른 자세로 앉아 쇄골 아래 손바닥을 위치시키고 호흡한다.깍지 낀 손을 하늘 향해 뻗어준다.이때 가능하다면 목을 뒤로 젖혀 목 앞면 근육을 늘려준다.턱과 쇄골이 가까워지도록 고개를 아래로 숙여 목 뒷면 근육도 풀어준 후, 손깍지를 풀어 밑으로 내려준다.테이블 자세를 만들어 오른팔을 하늘로 들어 올렸다가 왼쪽 팔 아래 공간으로 넣는다.오른쪽 옆머리가 바닥에 닿도록 내려주고, 시선은 최대한 천장을 향한다.이후 왼 다리를 뒤로 뻗고 발뒤꿈치 높이 세워준다.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한다.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상태로 다운 독 자세를 만든다.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을 번갈아서 구부렸다 폈다 해준다.무릎을 꿇고 앉아 깍지 낀 손을 위로 뻗고 목을 앞뒤로 젖혔다 돌아온다.엎드린 상태에서 손바닥을 얼굴 옆 바닥에 위치시키고 팔을 쭉 뻗어 고개를 뒤로 젖혀준다.이때 가능하다면 무릎을 굽혀 발끝과 머리끝이 닿는다는 느낌으로 당겨준다.두 손으로 발등이나 발목을 잡고 당겨준다.손바닥을 엉덩이 옆 바닥에 두고 밀어내면서 두 발을 위로 들어준다.양발바닥을 붙이고 골반을
“내가 큰 잘못을 했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나 지금 너무 무서워. 일이 돌아가는 꼴을 보니 아마 나는 사형당할 것 같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도와줘….”1571년 독일 서부의 도시 지겐. 남편이 보낸 편지를 읽는 아내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립니다. 그 순간 지난 결혼 생활이 그녀의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10여년 전 앤트워프(벨기에)에서 처음 만났던 초짜 변호사. 열정적인 눈빛과 재치 있는 입담이 매력적이었던 그 남자와의 행복했던 신혼 생활. 사업적·종교적 문제로 다투기도 했지만, 10년을 지지고 볶으며 큰 문제 없이 잘 살아왔습니다. 가톨릭이었던 종교도 남편을 따라 개신교로 개종까지 했습니다. 아이도 넷이나 있었고요.그랬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니. 그것도 네덜란드 최고 유력 귀족의 아내와 간통했다가 잡혀서 지하감옥에 갇혔고, 사형당할 날만 기다리는 신세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세상이 산산이 조각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거기서 죽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녀는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한참을 생각하던 그녀, 결단을 내린 듯 펜을 듭니다. 그리고 종이 위에 편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편지를 받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존경하는 공작님, 제 남편이 공작님께 죽을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략)… 하지만 저는 남편을 용서했습니다. 저를 봐서라도 제발 제 남편 루벤스를 살려주시기를 간곡히 엎드려 빕니다.” 오늘 ‘그때 그 사람들’은 바로크 회화의 거장 피터르 파울 루벤스(1577~1640)의 부모님
경북 포항시가 학술·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 문화재를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조선시대 정자인 분옥정과 용계정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신청할 방침이다. 분옥정은 1820년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서 경주김씨 문중이 건립한 정자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방문해 현판 글씨를 작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계정은 1677년 북구 기북면 오덕리에서 여강이씨 문중이 건립한 정자다. 마을 내 학생들을 가르치는 용도인 서원으로도 사용된 이력이 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에 앞서 관련 학술조사를 마쳤고 문화재청에 지정을 신청해 학술·역사적 가치를 검토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