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명인사 1백명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화를 모아 발간한
책자 "아산 정주영과 나"의 출판 기념회가 정명예회장과 일가, 집필진,
현대그룹사장단 등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7일 저녁 호텔롯데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명예회장의 형제와 자녀들이 "아산 정주영과 나"를
집필한 1백명의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들을 한 곳으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따라서 이날 행사에는 정순영 성우그룹명예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상영 금강그룹회장 등 형제는 물론
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을 비롯한 "몽"자항렬의
자녀들과 조카들이 모두 참석, 집필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집필진으로는 재계에서 구자경 LG그룹명예회장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구평회 무역협회회장이 참석했으며
유창순 전총리
소설가 박경리씨
송자 명지대 총장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