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세번째 남자>(MBCTV오후8시25분)=보급소로 찾아온 채연
은 하연을 부둥켜안고 흐느껴운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채연은 형철과 미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할수없이 채연은 하연과 함께 재민의 차를 타고 시골로 떠난다.

그 시각 형철은 채연이 무작정 집을 뛰쳐나갔다는 미란의 연락을 받고 집
으로 돌아온다.

형철은 채연을 찾아 보급소로 갔다가 민숙의 부음을 전해들음과 동시에
채연이 재민과 같이 시골로 내려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투"(KBS2TV밤12시)=쌍둥이 형제 부스가 저지른 살인사건의 누명을 뒤
집어 쓴 거스는 카터 수사관이 이끄는 FBI수사팀에 쫓겨 어쩔수없이 도망자
의 신분이 된다.

자신이 믿었던 친구와 장인,장모 마저 자신을 범인으로 여기는 현실에서
거스는 어디에도 기댈곳이 없다.

아내 살인의 누명을 쓰고 도망다니기 시작한 거스는 신분을 위장하기 위
해 위조전문가 새미를 만나지만 새미도 현상금을 타기 위해 거스를 속인다.

<>"일일연속극"<정 때문에>(KBS1TV오후8시30분)=옥봉은 약국에 전화를 걸
어 재재 걱정을 하며 본가에 연락하자고 하지만 동희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
지고 있는 옥자는 애를 태우면서도 연락을 못하게한다.

우표네 식구들이 오랫만에 저녁 산책을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옥봉에게 집으로 연락이 오고 어머니만이 애를 태운다.

옥자는 당직근무를 겨우 끝내고 돌아와 재재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지금은 정보시대"(EBSTV오후8시)=대다수의 사람들이 호출기나 핸드폰
등의 이동통신을 이용한다.

특히 호출기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필수품이 될 정도다.

게다가 요즘에는 핸드폰과 시티폰의 사용자가 점차 늘고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동통신을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들을 알지못하고있다.

이 시간에는 편리한 부가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사용법을 알려주어 현명한
이용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침연속극"<단한번의 노래>(SBSTV오전8시30분)=영주는 수년동안 연락
도 하지 않은것을 원망한다.

수옥은 남편없이 낳은 아들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영주와 수옥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며 회포를 푼다.

수옥은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 즐거워하지만 한편으로 혜주가 주한의 존재
를 알아차릴까 두려워진다.

수옥은 다른 식구들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아달라고 영주에게 신
신당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