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신라 미술전"이 7월1일~8월15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여름휴가철 휴양지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이 미술전은
91년 제주신라호텔 개관때부터 3층 전시공간에서 마련돼 왔다.

올해 주제는 "여름, 생활과 미술".

출품작가는 이왈종 황창배 박대성 김병종 이두식 하동철 안규철 양화선
엄태정씨와 이중섭미술상 수상작가인 이만익 황용엽씨 등 12명.

올해는 특히 서귀포시의 이중섭거리 지정을 기념, "이중섭특별전"
(7월1~8일 소연회장) 및 "이중섭 예술세계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 (7월1일 오후 2시 소연회장)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행사를 마련한다.

또 서귀포시 전시공간 기금마련을 위한 "이왈종 개인전"이 7월2~12일
제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2백~3백호짜리 "생활속의 중도" 연작 36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