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초강세를 기록했다.

36.0%로 3위자리를 지킨 1TV 일일연속극 ''정때문에''를 필두로 총 7개
프로그램이 10위 안에 들었다.

드라마에서 ''정때문에'' ''TV소설 - 초원의 빛''(8위) ''용의 눈물''(10위)
뉴스에서 ''1TV 9시뉴스''(6위) ''1TV 스포츠뉴스''(7위) 예능에서 ''TV는 사랑을
싣고''(4위) ''슈퍼선데이''(9위)가 10위안에 랭크되는 등 각 분야에서 고루
우위를 차지했다.

''슈퍼선데이''는 같은 시간대 타채널에서 중계한 세계청소년축구대회
''한국대 브라질''에서 한국팀이 최악의 졸전을 벌인 덕(?)을 톡톡히 봤다.

하위권의 순위변동이 극심하다.

1 ~ 4위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5 ~ 10위는 매주 순위가 크게
달라지는 등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고정적인 시청률을 올리는 드라마가 부진하고 예능프로그램들은
매주 아이템에 따라 시청률이 큰 복으로 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주에 5개 프로그램을 10위안에 진입시키며 상종가를 올린 MBC TV는
예능프로그램의 부진으로 주말연속극 ''신데렐라''와 일요아침드라마 ''짝''
만을 각각 1, 5위에 랭크시켰다.

종반으로 가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데렐라''와 SBS TV
주말극장 ''꿈의 궁전''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 주목된다.

<송태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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