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중 김문식 그림산행전"이 13~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 (724-6328)과 18~24일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도올 (739-1406)에서
열리고 있다.

강하고 활달한 운필의 독창적 화풍으로 주목받아온 김씨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나무와 숲의 기묘한 형상들을 실사를 바탕으로 화폭에
옮겨왔다.

출품작은 "국사당이 있는 인왕산풍경" "도봉산의 봄기운" 등 92년부터
월간"산"에 게재한 작품 등 대표작 1백여점.

특히 "소백산"과 "검봉의 강촌역" 등은 수년동안 제작한 1천호짜리
역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