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악원생들로 구성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지휘 휴 월프)가
4~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미국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은 전세계의 음악도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며 모이는 곳.

1905년 창립 이래 제임스 레바인, 이차크 펄먼, 핀커스 주커만, 정경화,
정명훈, 길 샤함, 장영주 등 수많은 연주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내한하는 1백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중에는 바이올린 최윤제
정여진 이유정, 첼로 홍세라, 비올라 이주영, 플루트 안명주 박수경,
오보에 이윤정 등 한국인 8명이 포함돼 있다.

4일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환", 브루흐 "스코틀랜드환상곡 작품
46", 5일에는 코릴리아노"토너먼트",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등을 들려준다.

95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수상자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캐서린조와 줄리어드 출신 일본인 피아니스트 아키라 에구치가 협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