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상을 떠난 소설가 김소진씨의 유고집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강)가 출간됐다.

병상에 눕기 직전까지 쓰던 미완성 원고 "내 마음의 세렌게티" 등
중.단편 11편이 실렸다.

풍부한 토속어와 날카로운 풍자, 세상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담겨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