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동포돕기불교추진위원회 (총재 송월주)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북녘 동포를 위한 1백일 결사법회"를 갖는다.

이날 결사법회 입재식에는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 스님의 법어와
교시낭독, 교구본사주지의 공동 서원문이 발표된다.

추진위는 조계사 법회외에 각 종단과 사찰의 일상적인 법회를 북한
동포돕기 결사법회에 결합시켜 별도의 모금활동을 펴거나 법회보시금중
일정부분을 북한지원 성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역사암연합회와 단체별로 대형모금법회와 문화행사를 열도록 장려하며
각종 매체를 통해 북녘동포 한 생명 살리기 운동 공동캠페인도 벌인다.

추진위 상임집행위원장 효림 스님은 "1백일 법회를 계기로 모금액이
2억원이 될 때마다 북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