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실제와 사례를 1백7개 장, 1천7백여
페이지에 걸쳐 정리한 원론서.

미국의 테일러, 헨리 간트, 프랭크.릴리안 길브레스 부처, 프랑스의 헨리
페이욜 등 전세계 1백33명의 산업공학자들의 이론과 실제 행해졌던 실험들을
소개했다.

이 책이 커버하는 영역은 조직 및 직무설계, 방법공학, 작업의 수행도
측정 및 관리, 인적자원의 평가 및 관리, 인간공학, 생산공학, 품질보증,
경제성공학, 시설설계, 계획 및 통제, 컴퓨터 정보시스템, 계량적 방법,
최적화모델 등.

번역을 맡은 유인선 수원대교수는 "분야가 워낙 방대하고 전문용어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을 찾기 힘들어 완역하는데 꼬박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경영학 산업공학 등의 분야에 리엔지니어링, 벤치마킹, TQM(종합
품질관리) 등 많은 혁신이론들이 소개됐지만 학문적 뿌리가 튼실하지 못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 책이 각 혁신이론의 뿌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어 산업공학자와 경영자들에게 생산성향상과 품질경영의 이론적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G.셀반디 저, 유인선 역, 대신기술 간, 상하양권 15만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