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고종석씨가 첫 소설집 "제망매" (문학동네)를 내놓았다.

3권의 산문집을 통해 깊이 있는 사유의 열매를 보여준 그가 "서유기"
"사십세" "전녀총 이여성 회장님께 드리는 공개 서한" 등 최근 문예지에
발표한 5편의 중단편을 모았다.

부유하는 현대인들이 진정한 자아와 열린 세상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습을 정겹게 그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