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데코(대표 정운철)는 2일 서울 압구정동에 미국의 힙합 캐주얼의류
편집매장 "사일로"를 연데 이어 9일에는 대구 동성로에 제2매장을 연다.

"사일로"는 데코의 뉴욕 현지법인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16곳(새바즈, 서베니 마일즈, DLO, 버소 등) 제품으로 구성됐다.

브랜드는 시즌마다 새로 고르고 유행의 변화에 따라 힙합 캐주얼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부문으로 과감히 바꿀 계획.

가격은 재킷 12만~23만원, 바지 8만~12만원선이다.

사일로는 녹슨 철판을 외벽에 붙이고 내부에 대형스크린과 DJ박스를 설치해
뉴욕 뒷골목의 창고같은 느낌을 냈다.

3475-4232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