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피아니스트 미아 정 (33.매사추세츠 고든칼리지음대 교수)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가 주는 "애브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했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29일 밝혔다.

이 상은 링컨센터가 매년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 5명을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한국인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장영주 캐서린 조
제니퍼 고 등이 수상한바 있다.

작년 4월 첫 내한독주회에서 호평받았던 미아 정은 93년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졸업한후 줄리아드음대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피아니스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