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경북대 석좌교수의 자전적 에세이집 "검은 대륙의 옥수수추장"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세계적으로 "옥수수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김교수는 지난
20여년동안 1백여종의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 아프리카의 식량난을 더는데
기여했고 95년 이후에는 북한동포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적응형
옥수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엔 92.93, 95.96년에 이어 다섯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시채 농림수산부장관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 주간시민의신문회장
박세직 신한국당의원
이한빈 자유지성300인대표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