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정 때문에> (KBS1TV 오후 8시30분) =

대기의 맞선 장소에 쫓아간 은표는 상대 여자인 하정에게 대기의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느니 술버릇이 나쁘다느니 이상한 말을 해서 대기를
당황케 한다.

대기는 선보는데까지 쫓아와 훼방을 놓은 은표의 속마음이 궁금하기만
하다.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우표는 동희를 달래고 오랫만에 속에있는
이야기를 하며 화해한다.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별은 내가슴에> (MBCTV 오후 9시55분) =

민과 연이의 결혼 기사가 나자 이화와 송여사는 신문사에 연이를
비방하는 전화를 건다.

한편 연이는 민의 고모와 김여사에게 불려가 절대로 결혼시킬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 시간 JS패션쇼장에 연이를 만나러 가던 민은 친어머니가 위독하다는
휘광의 연락을 받는다.

<>"미니시리즈" <봄날은 간다> (KBS2TV 오후 9시50분) =

개발바람이 불어닥친 금사면에 봄바람을 타고 미모의 다방 마담
이언향이 새로 온다.

이언향은 금사개발의 사장인 김중건의 소개로 이 마을에 들어온 것.

홀아비이자 신문보급센터 소장인 장달근은 이언향을 보자 넘치는 춘심을
가누지 못한다.

장달근의 아들 장도수는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이 마을에 흘러들어온다.

<>"월화드라마" <여자> (SBSTV 오후 9시50분) = 정남의 졸업식후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중국집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 후 인자가 계산을 하자 친할머니는 남자 위신을 세워주지 못한다고
나무란다.

한편 행색이 초라한 아줌마가 다방에 있는 정남을 찾아온다.

그리고 정남의 생모가 아프니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정남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모뻘이 되는 초라한 아줌마와 생모를 찾아간 정남은 아파 누워있는
생모를 보고 그 자리를 뛰쳐나온다.

<>"특선 다큐멘터리" (EBSTV 오후 8시) =

잭 런던편.

그는 1876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1916년 4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점쟁이인 어머니는 잭에 대해 애정이 없었다.

잭은 어렸을 때부터 부두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부랑자들과 어울려
지냈다.

15세 때 해적질을 하기도 했으며 16세에 알콜 중독자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