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부산.대구.대전.광주 방송 등 5개 지역민방사들이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 동시에 내보낸다.

이들 민방 편성담당자는 최근 대전방송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민방 창사일이면서 방송의 날인 5월14일에 맞춰 특집물을 함께
내보내는데 합의했다.

일부 민방과 케이블TV가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방송한 사례는
있었으나 민방끼리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 내놓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

민방의 이같은 행동은 KBS의 지역방송국과 MBC의 지방계열사들이
우수프로그램을 전국에 띄우는 시점에서 결정된 사항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SBS와 지역민방 사장단은 지난 1일 방송협정 재체결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국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특집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물로 만들되 5월14일이 석가탄신일인 만큼
사찰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밀 예정.

2시간 분량으로 각 지역민방마다 20~30분씩 분담해 제작할 계획이다.

민방사들은 아울러 5월11일~17일을 민방주간으로 설정, 각사마다
다채로운 특집 및 이벤트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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