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투자수익률 59.5%.

최근 10년간 투자수익률 연 23.4%.

이런 수치는 조지 소로스나 워렌 버펫같은 투식투자의 귀재들의 실적이
아니다.

주식투자와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한적한 시골마을 할머니들의 주식투자
성적표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비어즈타운에 사는 할머니 16명의 주식투자클럽은
이런대기록으로 6년연속 최우수 올스타 투자클럽으로 선정됐다.

어떻게 정보가 제한될수 밖에 없는 시골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수
있었을까.

이 책은 할머니들이 성공비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들이 얘기하는 비법은 두 가지.

"장기투자"와 "꾸준한 투자학습"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이 강조하는 장기투자의 원칙은 증권시장을 투기장으로 인식,
상한가와 하한가에 일희일비하는 한국의 한탕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준다.

또 루머에 휩쓸리고 증권사 직원의 추천에만 의존하는 투기꾼들에게
꾸준한 학습을 통해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할 것을 당부한다.

(레슬리 휘태커저, 이순우역, 밸류리서치간, 1만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