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TV가 5월19일부터 평일 방송시간을 1시간 연장키로 한 가운데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 (PP)도 방송시간을 늘려 주목을 끌고 있다.

오락채널인 HBS (채널19)는 7일 봄철 개편방송을 시작하면서 24시간
종일방송 체제로 전환한다.

HBS는 이에 맞춰 홈드라마 "사위별곡"과 시트콤 "행복도 팝니다"와
"생방송 HOT" 등을 신설했다.

기독교채널 KCTS (채널42)도 7일부터 방송시작시간을 아침 7시30분에서
6시30분으로 앞당겨 전체 방송시간을 1시간 늘렸다.

KCTS는 이와함께 시사물 "포럼42"와 노인사회봉사프로그램 "은빛봉사대"를
만들었다.

불교채널 btn (채널32)의 경우 이에 앞서 3월17일부터 토, 일요일 방송을
대폭 증강, 주당 방송시간을 9시간55분 늘린 1백15시간55분으로 편성했다.

btn은 이번 개편에서 "우주 손오공"을 신설하는 등 어린이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한편 HBS의 종일방송 실시로 24시간 방송을 내보내는 PP는 뉴스채널
YTN (채널24), 음악채널 m.net (채널27).KMTV (채널43), 영화채널 DCN
(채널22).캐치원 (채널31), 홈쇼핑채널 삼구쇼핑 (채널39).하이쇼핑
(채널45), 문화예술채널 A&C 코오롱 (채널37), 오락채널 JBS (채널36) 등
10개로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