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침실의 화사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는 둘만의 사랑을 더욱
영글게 한다.

겉치례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부부.

비싼 브랜드제품 일색보다 취향에 맞는 가구와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신혼방을 연출해 보자.

우선 벽지와 조명은 은은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낼수 있도록 한다.

신혼침실은 가구가 많지 않고 공간이 여유로운게 좋다.

개성에 따라 강렬한 원색으로 연출할수도 있지만 차분하고 깨끗한
색상이 여전히 주류.

자연원목과 부드러운 아이보리색이 어우러진 가구, 순백색의 레이스로
장식된 침장류는 쉽게 싫증나지 않으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느끼게 힌다.

침대위에 커텐봉을 설치하고 침실분위기에 어울리는 커텐을 드리우면
훨씬 낭만적.

방안에 편안한 1인용 의자와 콘솔을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수 있다.

부분적으로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면 포근하고 안락함을 더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