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93년 "한국의 마케팅"에 이어 한국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케이스 스터디방식으로 살펴본 책.

이 책은 프라이스 클럽, 코리아나 머드팩, 기업은행의 녹색환경신탁상품,
청구의 제품개발 전략,하이트와 카스의 시장진입전략등을 자세히 분석한다.

저자는 프라이스 클럽의 사례에선 한국 최초로 등장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을, 코리아나의 경우엔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유통전략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하게 된 과정을 살핀다.

또 기업은행 케이스에선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은행의 이미지를
높인 환경상품을, 청구에선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주택수요자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소비자만족전략을, 하이트와 카스에선 경쟁환경 조성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참여하는 전 과정을 분석한다.

각 페이지마다 최신자료로 표와 그림을 통해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각 장의
끝에는 연구과제를 달아 교재로 이용될수 있도록 했다.

( 이두희 저, 박영사 간, 2만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