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 (PP) 협의회는 25일 오전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윤기선 제일기획고문
후임에 김지호 CTN (채널29) 사장을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6명의 PP사장이 입후보, 세번이나 투표를 치르는 등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PP협의회는 아울러 "위성방송은 케이블TV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도입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유료가입자가 1백50만가구
규모가 되는 시기에 위성방송을 허가할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건의서를 채택했다.

PP사들은 이 건의서에서 "2개의 위성컨소시엄이 만들어질 경우 1개
컨소시엄은 PP사업자에게 할당하고 나머지 1개컨소시엄은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