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세 번째 남자> (MBCTV 오후 8시25분) =

재민의 소개로 하연은 햄버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또 저녁이면 한범이 숨어있는 극장 화실에 음식을 싸들고 한범을 종종
만나러 온다.

하연은 모처럼 즐겁기만 하다.

한편 야바우 판을 벌이다 오히려 가짜 형사에게 사기를 당한 승태와
풍식은 또다시 무일푼이 된다.

<>"청소년드라마" <스타트> (KBS2TV 오후 7시5분) =

나른한 봄날 아이들은 체육시간에 왈츠를 추고 후석과 보미는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된다.

이를 본 차숙은 질투가 나기 시작한다.

다음날 보미는 도시락 속에서 도마뱀 인형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더욱이 잘 포장된 쥐들이 보미에게 배달되기까지 한다.

학교에서는 난리가 나고 후석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한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서부 대서양의 원양어업기지인 라스팔마스에 기항하던 많은 수의
어선들이 점차 모로코로 이동하고 있다.

수산입국을 표방하는 모로코의 정책적인 지원으로 아가디르 항구가
기지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신의 냉동창고와 편리한 하역시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항구로 발돋음하는 모로코 아가디르항을
소개한다.

<>"화요시네마극장" <브레스리스> (SBSTV 오후 11시) =

차도둑 전문가인 제시루재크는 차를 훔치는 도중 경찰에게 총력을 가해
수배대상이 된다.

그는 우연히 미모의 프랑스 출신 여대생 모니카를 만나 그녀와 함께
멕시코로 가기 위해 온갖 설득을 다한다.

제시를 만나 생활이 엉망이된 모니카는 그를 증오한다.

그러나 두사람은 멕시코 여행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된다.

<>"가족극장"
마을이 온통 마그다의 결혼을 위해 귀신쫓기로 들떠있다.

행사가 끝난 후 거스삼촌은 만취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다 말이 놀라 다시
되돌아온다.

사람들은 이것이 오래전 죽은 마리아가 귀신이 되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브루노는 귀신을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에 한밤중 마리아가 죽었다는
빈집으로 향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