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딛고 탄탄한 기업을 일으킨
중소기업사장 40인의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전문기자로 20여년동안 취재현장을 발로 뛰어온
저자가 그동안 만난 수많은 중소기업사장 가운데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업계에 튼튼하게 뿌리내린 주인공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오랜 실업자생활끝에 자살을 기도했다 마음을 고쳐먹고 중견기업인으로
성장한 사람, 대학때 쓰던 팩스 1대로 시작해 29세때 국내레이저가공분야의
선두업체를 일으킨 기업인, 하룻밤새 3백마리의 젖소가 죽어 전재산을
날린뒤 참담함을 딛고 일어서 9개 중소기업의 회장이 된 농장주.

소설보다도 드라마틱한 이들의 생생한 삶과 일에 대한 정열을 현장감있게
담아냈다.

저자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힘겹고 척박하지만 희망과 자신감
넘치는 이들의 정열이 식지않는 한 우리 중소기업의 미래는 밝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치구 저 한국경제신문사 7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