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보디가드 대소동> (SBSTV 오후 9시50분) =

성질은 급하지만 요리솜씨가 뛰어난 데이비드와 붙임성있는 성격이
매력인 폴은 쌍동이 형제다.

일하던 식당에서 쫓겨난 그들은 자기들이 직접 식당 개업을 하는 것이
꿈이다.

한편 그들이 사는 해변도시의 바다가 산업폐기물에 오염되어 중독사를
당하는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

이에 경찰이 해양오염범을 잡기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베스트극장" <춘설이 난분분하니> (MBCTV 오후 9시55분) =

폭행죄로 1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봉학이 서해안의 조그만 섬 흑해도로
돌아오는 날.

섬마을 사람들은 아침부터 은근히 술렁댄다.

봉학의 입장에서는 마을 남정네들 대부분이 손을 봐 줘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낮이 기울도록 봉학은 나타나지 않고 마을에는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더라는 소문만이 무성하다.

<>"다큐 법정 추적" (KBS2TV 오후 11시) =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건이 늘어가고 그만큼
법정시비나 법정공방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일반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건의 법적
논쟁과정을 역추적해 봄으로써 시청자들의 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한다.

<>"일일연속극" <정 때문에> (KBS1TV 오후 8시30분) =

옥봉이 가족들과 함께 살게되면서부터 집안에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은표는 노골적으로 적의를 보이고 다른 가족들도 매사에 옥봉을
대하기가 어색할 따름이다.

그러나 금표는 옥봉의 출현으로 어머니의 안색이 좋아졌다며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한다.

고시촌을 나온 상표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기만 한다.

<>"발명왕국" (EBSTV 오후 6시05분) =

심장병 연구중에 있던 리나에크는 심장과 같은 내부장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중 아이들이 긴 막대기를 귀에
대고 노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창안해 청진기를 발명하게 되었다.

초기의 청진기 모습은 메가폰처럼 종이를 둘둘말을 정도 였다고 하는데
청진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변천과정을 살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