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은경제연구소에서 전국 6천여개 중소기업들의 96년도 현황과 97년도
전망을 1백1개 업종별로 정리했다.

이 책은 국은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담당업종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경영자와 종업원들과의 접촉을 통해 얻은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특히 중소기업의 올해 경기를 논리적인 틀에 근거해 성장성 수익성
전략적 방향 등으로 구분, 명쾌하게 전망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고유업종 해제품목의 증가와 시장개방,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로설 땅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
업종별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은경제연구소측은 "지금까지 여러 연구소에서 중소기업의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적은 있으나 책으로 묶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각 업종에 종사하는 실무자는 물론 정책입안자 연구기관
예비사업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언 간 1만2천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