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이세득씨(77)가 5~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가인화랑
(518-3631)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출품작은 수십개의 리듬감있는 색면의 소형박스를 반복 설치한 "77의 염"
연작 및 천장이 뚫어진 자연채광공간에 한쪽벽을 5개의 대형 캔버스로
빈틈없이 채운 "심상97".

화려한 색채감과 역동성있는 화면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절제된 구성미와
균형감각으로 리듬감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