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의 수목드라마 "머나먼 나라"는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한수 (김민종)와 운하 (김희선)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형우 (이창훈)와 상희 (오현경)는 결혼할 수 있을 것인가.

폭력의 남발 등으로 한때 문제가 되기도 한 미니시리즈 "머나먼 나라"
(밤 9시45분)는 27일 48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BS의 후속 수목드라마는 3월5일 첫방송되는 "욕망의 바다".

"머나먼 나라"의 관심거리인 한수와 희선의 장래는 결국 한수가 먼저
죽고 희선이 따라 자살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다음은 마지막회의 줄거리.

한수의 부탁으로 운하뒤를 쫓던 영보 (손종범)는 이부장 (송금식)의
졸개들이 발버둥치는 운하를 강제로 차에 태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한수에
급히 연락한다.

한수는 이부장이 운하에게 강제로 남자손님을 접대하도록 한 현장을
덮쳐 운하를 구해오다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죽을 고비를 맞는다.

한수는 이들에게서 극적으로 탈출해 운하를 만나러 남산타워에 간다.

하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한수는 운하의 품에서 죽고만다.

1년이 흐르고 난뒤 운하도 강물에 뛰어들어 운명을 같이한다.

한편 형우와 상희는 관계를 개선시키고 장차 함께 살아갈 뜻을 내비친다.

극본 손영목 연출 김종식.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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