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섬유를 소재로 한 면커튼이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인견사로 만든 합섬커튼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면커튼에
밀려나는 추세다.

합섬커튼으로 실내장식을 하는 경우 가벼운 느낌을 주기 쉬운 반면 면커튼은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자연미를 그대로 드러낼수 있기 때문이다.

또 면커튼은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취향에도 잘 맞아 떨어진다.

지금까지 면커튼은 면자수에 대한 인건비부담과 44인치의 소폭면을 이어서
만드는 결함이 있어서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이런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