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비즈니스맨으로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법을 품위있고
멋있는 옷차림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패션컨설턴트이자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타일은 이제 단순한 겉치장이 아니라 성공적인 삶과 사회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옷으로 표현되는 스타일은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위치나
배경, 가정환경 성격 전략이나 목표를 나타내며 나아가서는 국적이나
국민성에 대한 상징으로까지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크게 늘었다는 저자는
스타일을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한국사람의 모습, 성공한 사람들의 스타일, 스타일이란 하나의
과정, 무엇을 입고 나갈까, 재미로 보는 사람들의 패션 타입 등 총9장으로
구성됐다.

(이네스 조 저 소담출판사간 7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