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삼층집 사람들" (오전 9시40분) =

대로가 책을 보느라 시라가 말을 걸어도 대꾸가 없자 시라는 애정이
식었다면 화를 내고 나간다.

매번 시라와 대로에게 방을 내주고 자리를 피해줘야하는 등 눈치를
봐야하는 동수는 내심 고소해 하며 어떻게 애인을 옆에높고 책을 볼 수
있냐며 대로를 구박한다.

이에 대로는 억울하다며 자신이 책을 안볼 땐 시라는 어느 세월에
판검사 될거냐고 구박한다며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을 민욱을 찾아간 대로는 여자는 다 그러냐며 더이상
시라의 비위를 못 맞추겠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의삶 나의불교" (오전 11시10분) =

부처님 일대기를 한 권의 대서사시로 펴낸 현역 국회의원인 자민련의
정상구의원이 출연한다.

작년 10월 9번째의 시집인 "하늘 길"을 펴낸 정의원은 자민련의
불료신도화를 이끌고 있다.

부처님의 일대기는 물론 전생담을 줄거리로 시집을 펴낸 정의원은
시적인 표현이야말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대중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