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만남 200주년 기념자료전"이 20~28일 국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주한 영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자료전에는
1797년 영국의 윌리엄 브로우튼 해군 함장이 군함을 이끌고 부산항에
상륙한 이후부터 구한말까지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간 교류접촉관계를
보여주는 고서와 외교문서, 사진 및 삽화 등 1백80여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자료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 사이 영국인이 쓴 한국관련
도서, 1900년대초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우편엽서.삽화, 한영수교 이후
주요 외교문서, 양국교류 관련 사진 및 영상자료 등.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