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신문사 (대표 김광삼)가 97 문화유산의 해를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연중기획 "불교문화테마여행"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문화유산에 깃든 정신과 예술성을 바로 이해하고 그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1번에 걸쳐 실시되는 "불교문화테마여행"의
주제는 <>가라배치로 본 자연과 인간의 조화 (2월.통도사)
<>한국의 색.선.면 (3월.금산사 내소사)
<>한국인의 얼굴 (4월.석굴암 남산)
<>선다 그리고 한국인의 풍류 (5월.대흥사)
<>한국 목조건축의 아름다움 (6월.부석사)
<>나무결에 새긴 한국인의 마음결 (7월.해인사)
<>신라의 바람 (원), 바람 (풍) (8월.황룡사지 감은사지)
<>무량으로 이어지는 백제 불심 (9월.무량사)
<>한국인의 삶과 죽음 (10월.화염사 연곡사)
<>누운 부청님 언제나 일어나려나 (11월.운주사)
<>부처님 제자가 탐라에 온 뜻 (12월.제주 존자암터) 등이다.

한편 불보종찰 통도사를 답사할 2월 테마여행은 범하스님 (통도사
박물관장)이 안내.강의할 예정이며 23일 오전 7시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3만원.

문의 737-8881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