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MBCTV 오후 7시05분) =

동엽은 학교에서 길잃은 신입생 은영을 알게 된다.

참신하고 풋풋한 그녀의 모습에 동엽은 마음이 흔들리고 은영은 동엽을
오빠 따르듯 졸졸 따라다닌다.

동엽은 희진의 눈을 피해 은영과 몰래 데이트한다.

그러던중 당장 내일이 은영의 생일이지만 돈한푼 없는 동엽은 의정의
새옷을 훔쳐 은영에게 선물한다.

<>"아침드라마" <때로는 타인처럼> (SBSTV 오전 8시40분) =

장여사는 명주때문에 박회장이 돌아가신 거라고 원망한다.

혜진은 장여사의 마음이 지금은 냉랭하지만 참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명주를 위로한다.

정은과 영욱은 명주의 집에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영욱의 너스레와 정은의 당정함에 명주는 마음을 풀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의천도룡기" (KBS2TV 오후 9시45분) =

강호인들은 도룡도를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다.

무당파의 제자 유대암과 장취산은 우연한 기회에 도룡도를 얻게 되지만
유대암은 그로인해 중상을 입고 폐인이 된다.

무당파를 창시한 장삼풍은 어릴때 소림사에서 장경각의 책을 말리는 일을
하다가 몰래 무공을 배웠다는 죄명으로 축출됐다.

때문에 소림과 무당은 은연중에 앙숙이 된다.

<>"민원 25시" (KBS1TV 오후 10시20분) =

경북 영천에 살고있는 정연일 할아버지는 올해 유난히 쓸쓸한 설날을
보냈다.

막노동일이라도 하며 함께 생활하던 아들이 작년 10월 불법체류자로
걸려 중국으로 추방당했기 때문이다.

정연일씨는 온가족이 함께 살수 있도록 외무부와 법무부로 아들의 영주
귀국 허가를 신청하러 다녔지만 결과는 언제나 부정적이었다.

<>"TV인생노트" (EBSTV 오후 8시) =

전위예술가 홍신자의 인생이야기를 듣는다.

누가 뭐래도 그녀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충청도에서 태어나 27세에 영문학도에서 무용학도로 뒤늦게 변신한
홍씨는 33세에 세계 전위무용의 본산 뉴욕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아 결혼조차 거부하다가 41세에 12년 연하의
화가와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