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는 3월3일부터 새 월요연속극 "재동이" (오후 7시10분)를
방송한다.

재동이와 달래 범모 등 7살박이 어린이 3명과 그들의 가족이 엮어가는
드라마.

동심의 세계를 통해 어른들의 모습을 비추는 한편 가족간의 훈훈한 정도
담는다.

드디어 유치원에 입학하게되는 재동이 (신익재).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날 기대감으로 한껏 마음이 부푸나 아빠
(길용우) 엄마 (김보연)는 재동이가 장난이 너무 심해 유치원에서 쫓겨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입학식날 역시 재동이는 사건을 저지른다.

담임인 윤선생 (김주일) 발밑에 재동이가 햄스터를 놓아 식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식은 다음날로 연기되고 엄마들은 아이를 찾아 동네를 헤맨다.

재동이는 그새 달래 (김가영)와 범모 (오승윤) 등 아이들을 그의
비밀장소로 데리고 간다.

인기드라마 "도시남녀"의 작가 이희명이 각본을, 최문석이 연출을
맡았다.

탤런트 김보연이 달래의 엄마, 이효정이 범모의 아빠로 나오고 이상아가
재동이의 이모역으로 출연한다.

권소정도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