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아침드라마 "하얀 민들레"에서 청각장애인 진우로 나와 호소력
있는 눈빛연기로 안방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신인탤런트 김광필(20).

"다음주 촬영만 끝나면 진우하고도 작별입니다.

대사없는 표정연기가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지난 6개월동안 전념해온
작품인 만큼 시원섭섭해요.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대사를 수화로 정확히 표현해야 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죠"

현재 극은 진우와 결혼하려는 하영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

결국 둘의 지순한 사랑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결혼으로 결실맺게 된다.

"처음 배역을 제의받았을 때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좋은 작품에
주인공을 한다는 생각에 달려들었지요.

남들보다 몇배나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같아요"

95년 KBS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광필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 "아이싱"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진우역으로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서울예전 방송연예과에 재학중.

"이젠 남자답고 개성강하고 씩씩한 역을 하고 싶어요.

홍콩느와르풍 액션영화의 주인공을 해보는게 제 꿈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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