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에 이어 영국에도 문화관을 파견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유럽에 한국 알리기 확산을 위해 영국에 문화관을 두기로
하고 외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끝낸뒤 이달 중순께 내보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국 문화관은 권경상 전 문체부 관광기획과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문화관은 한국의 문화 및 체육 관광 등을 유럽에 소개하며 영국과의
문화교류증진역할 등을 맡게 된다.

특히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게 되는 한.영 교류 2백주년 계기 문화축제
등를 위한 세부작업을 추진하며 오는 7월 런던에서 개최될 코리아위크
(한국 주간) 행사 등을 지원한다.

또 대영박물관의 한국실 설치 등 영국과의 문화분야현안들을 해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현재 문화관이 파견돼 있는 곳은 미국 뉴욕과 LA, 일본 동경, 프랑스
파리, 중국 북경 등이며 이중 뉴욕과 LA, 동경 파리에는 문화원이 마련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