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있는 무덤" "13 아해의 질주" 등의 문제작을 발표해온 현대무용가
홍승엽씨가 최근 국립발레단의 객원 트레이너로 초빙됐다.

홍씨는 이에따라 오는 5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발레단원들에게
현대무용 및 모던발레기법과 연기력을 지도한다.

국립발레단의 최태지단장은 홍씨의 기용에 대해 "내년에 모던발레를
계획하고 있어 현대무용적인 신체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씨는 제14회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18회 대한민국무용제 연기상,
제18회 서울국제무용제 안무상을 휩쓴 무용가로 현대 "댄스 씨어터 온"의
대표로 활약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