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연어가 돌아올때> (SBSTV 오후 9시50분) =

재헌은 비서로 들어온 은혜를 못마땅해 하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려
하지만 지숙의 부탁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두기로 한다.

화영은 백화점에서 마구 물건을 사고 같은 디자인의 옷을 색별로
구입한뒤 카드로 결제하려 하나 한도액에 걸린다.

이에 직원이 옷한벌만 주자 화가난 화영은 재헌이 쫓겨난 줄도 모르고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말룡이 계속해서 코피를 쏟자 길례는 새로 주방장을 구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시골로 내려간 영진의 호된 시집살이가 시작되고 태순은 과수원 일과
돼지키우는 일에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윤의 유학문제로 송여사와 영호는 심하게 부딪치고 영호는 민선을
찾아가 윤의 유학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힌다.

시골에 내려간 길순은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는 봉섭이 야속하고 길순이
안쓰럽기만한 하노인은 사람 성의를 무시하는게 아니라며 봉섭을 구슬린다.

<>"미니시리즈" <의가형제> (MBCTV 오후 9시55분) =

잔뜩 화가난 얼굴로 차를 몰고 질주하던 수형은 해변가에 차를 세우고
회상에 잠긴다.

고아원으로 수형을 데리러 온 한성구의 모습과 김광림 집에서 준기
아버지 제삿날 수형만 빼놓은 채 모두 절을 올리는 광경 등.

집 앞에서 한성구를 기다리다가 만난 수형은 한성구가 자신의 부모를
모른다고 얘기하면서도 계속 예민하게 반응하자 점점 더 의혹을 품는다.

<>"터 놓고 말해요" (EBSTV 오후 8시) =

요즘 청소년들을 "벽속의 아이들"이라고 부른다.

닫힌 방 안에서 오직 책이나 PC와 씨름하는 것을 유일한 소일거리로
삼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부모에게 있다.

이 시간에는 신세대와 마음통하는 대화를 하기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부모에게 제시한다.

<>"로보캅" (KBS2TV 오후 11시) =

OCP그룹의 식품팀장 엣워터는 슈퍼 플레이크를 개발하고 코멘더
캐시라는 새로운 영웅을 만들어 제품을 선전케 함으로써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가짜 코멘더 캐시가 나타나 영업을 방해하자 엣워터는 로보캅에게
수사를 의뢰한다.

메디건 형사는 슈퍼 플레이크를 우유에 타먹으면 어린이들이 난폭해지고
그속에 코멘더 캐시의 말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최면제가 들어있음을
밝혀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